이즈미 마사토1 부자의 그릇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해야 한다면, 그중 하나는 이 책일 것이다. 독서 초보인 나도 3시간 만에 완독을 할 만큼 쉽고 짧은 책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. 그리고 주인공(나)과 자신을 조커라고 칭하는 노인의 대화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몰입감 있고 거기에서 얻는 교훈이 어마어마하다. 사업에 실패하고 3억의 빚이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광장에 앉아서 주변 사물이나 사람들을 보며 머리를 비우는 것이었다. 저녁이 되고 더 추워진 겨울에 자판기에 있는 따듯한 음료를 마시려고 주머니의 돈을 모아보니 100원이 모자라 낙담하고 있던 중, 한 노인이 100원을 빌려주면서 둘의 흥미로운 대화는 시작된다. 노인은 사사건건 참견하듯 귀찮게 하더니 내가 실수로 자판기에서 차가운 음료를 고를 뻔한 걸 도와 올바른 선택을 하게 .. 2023. 12. 13. 이전 1 다음